누군가 내 책을 불태웠으면 좋겠다.
이문열 변절드립 치는 사람들처럼
나보고 변절했다느니 여자친구가 있어서 실망했다느니 하면서
내 책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치렀으면 좋겠다.
처음엔 놀라겠지만 반달리즘을 포스트 모더니즘의 단계로 승화시키고 싶은 나는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고추 안 씻는 마오의 사진을 들고 가서
내책과 마오의 사진을 태운 열기로 삼겹살을 구워먹고 싶다.
내 책을 태우는 안티와 함께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문학과 책보단 역시 고기가 진리라는 가르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
다크나이트에서 돈더미를 불태운 조커가 부랄을 탁 치고 고환파열로 병원에 실려갈 만큼 멋진 예술행위로 기억될것같다.
추가: 이짓거리 나 대신 해줄 김치작가 없냐?
두번째 추가: 사실 밖에서 함부로 뭐 태우는거 불법이다. 시골에서 비오기 전날이면 쓰레기란 쓰레기는 죄다 태우는 어르신들 때문에 잡으러 다니느라 고생 많이 했다.
세번째 책얘기 추가: 대디러브에서 기드온은 왜 스웨일 선생님 집을 태운걸까?
가장 끔찍한 양판소or페미or퀴어 작가가 되면 가능.
선생님 상상력이 대단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