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빌려서 봤다가 이번에 새로 찍어낸걸로 다시 사서 읽는데

'벌레들' 이란 단편에

'나무는 자궁이 적출된 여자처럼 헤프게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라는 굉장히 중요한 문장에서 '헤프게' 라는 수식어를 빼버렸구먼

사실 자궁에 대한 비유에 비해 헤프다는 수식어는 꼭 필요한건 아닌거같긴 한데

작가가 문장 손보면서 미학적 이유에서 뺀건지 젠더이슈때문에 뺀건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