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위해서는 결국 구조가 바뀌어야 함
특히 현대에 가장 문제되는 것은 특정 사상이 문단과 그것에 영합하는 작가, 독자 들에 의해 과잉 대표되는 구조라고 생각함
"독자가 작가에게 돈을 가져다 주니 독자의 입맛에 맞춰야 한다, 소비자의 대다수가 이쪽 사람들이니 이쪽 사람들에 맞춰야 한다"
요즘은 이런 자본주의 논리가 꼭대기에 있고, 생산자 중심, 예술성 중심의 예술을 강조하면 변변찮은 이상주의자로 몰리고,
오히려 매문가들은 성숙한 현실주의자로 추앙받는 판이라는 생각이 듦
사실 본인이 매문가임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그런 작품만 쓴다면 난 거기에 반대할 생각은 추호도 없음. 나는 매문이라는 행위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건 아님
문제는 이런 사람들 대다수가 본인의 치부를 고상하게 분식하려고 예술을 위한 예술가인 척 한다는 거지
그런 사람들이 예술가인 척 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골조 제공하는 것이 현대 사회인 것 같고 ㅇㅇ
나는 애초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예술이 돈이 된 적은 현대는 물론 과거에도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 그래서 예술을 위한 예술이 밥 먹여주냐고 ㅋㅋ"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악순환은 반복될 수 밖에 없음
결론: 나보코프를 읽자는 뜻
'무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