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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몽골의 대 칸인 칭기즈 칸이 세상을 휩쓸고 대제국을 건설한다. 당시 몽골군이 휩쓸고 간 지역은 시산혈해를 이뤘다고 전해진다. 세상을 몽골이 휩쓸고 있을 때, 당시 고려라고 전란의 겁화를 피할 순 없었다. 하지만 수백년이 흐른 21세기 현재에는 사실과는 다른 역사가 대중들의 인식을 지배하고 있다. 무인정권의 강화도 천도와 삼별초가 그것이다. 지금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역사와 실제 역사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다.
무인정권 시절 1232년 당시 최씨 일가의 최우는 대몽항쟁을 명분으로 삼아 강화천도를 결행한다. 오늘날 우리는 대몽항쟁을 무인정권이 이끌었으며, 강화천도는 결사항전을 위해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랬을까? 우선 왜 강화도로 천도했는지부터 알아보자.
강화도는 당시 모든 물류망이 모이는 지리적 요충지인데다가 바다와 섬으로 둘러쌓여 있어 방어에 유리했다. 이러한 점에 미루어 보아 유목민족인 몽골군이 해전에 약해 감히 넘볼수 없었다는 것이 대중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당시 몽골군은 생각없이 불태우고 뺏기만 하는 야만족이 아니었다. 몽골은 점령지의 군사, 물자,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며, 중국의 발달된 기술과 물자, 인력은 그대로 몽골의 전력이 되었다. 그러므로 유목민족이라 해전에 약했다는 인식은 타당성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왜 몽골은 강화도를 공격하지 않았는가? 고려에 대한 공격이 금과 송을 정벌하면서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이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몽골의 주 목표는 대국인 금과 송이었으며 고려는 견제만 해두는 부차적인 목표였다는 말이다. 몽골은 고려, 남송, 일본등이 연합하는 것을 우려해 고려의 심장이었던 강화도는 건드리지 않고 고려 본토만 유린했다. 몽골은 고려의 수십배에 달하는 대국이었으니 강화도의 지형쯤이야 무시했더라도 마음만 먹었다면 충분히 점령 가능했다는 것이 역사가들의 생각이다.
물론 강화천도는 무용하지 않았다. 만약 강화도로 천도하지 않았다면 고려왕조는 멸망하고 원 제국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무인정권의 밥그릇 지키기에 물과한 행동이었을 뿐, 실제로 고려 중앙군은 6차례에 걸친 침략중 1차때를 제외하면 한번도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 고려 본토에 남겨진 이들은 생존을 위해 스스로 싸워야 했다.
무인정권은 본토에서 고통받는 백성들을 외면한채 세금조차 전쟁 전처럼 걷으면서 강화도에서 호위호식하며 세월만 보낸 것이다. 여기까지 읽다보면 이상한 점을 느꼈을 것이다. 무인정권이 강화도에서 은둔한 채 세월만 보냈다면 몽골에 끝까지 저항하다 장렬히 최후를 맞은 호국의 화신인 삼별초는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우선 그것을 알아보기 전에 삼별초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겠다. 삼별초는 최우가 도적을 막기 위해 조직한 야별초를 재편한 것으로 보유 선박만 1000척에 달하는 대형 군사조직이다. 하지만 이 도적이란게 무인정권의 수탈을 견디다 못해 들고 일어난 백성들이다. 이것이 무슨 뜻이냐면 삼별초는 고려의 공병이면서 최씨정권을 지키기 위한 사병이란 소리다.
우리는 앞서 삼별초가 고려 본토의 백성들이 유린당하는 동안 삼별초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의문을 가졌었다. 그에대한 대답이 바로 이것이다. 삼별초는 무인정권과 함께 강화도에서 구경이나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직 ‘몽골에 대항해 끝까지 싸운 영웅들인 것은 맞지 않는가?’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삼별초에 대한 <<고려사>>의 평가는 가혹하다. <<고려사>>는 삼별초를 반역의 무리라고 평한다. 반란 목적도 고려 조정이 삼별초를 해체시키고 그 명부를 몽골에 넘길까 두려워 했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기까지 했다.
정리하자면 강화천도는 무인정권이 스스로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도구였으며 대몽항쟁은커녕 백성들 고혈이나 빨아먹으며 30년간 호위호식한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삼별초는 몽골에 끝까지 저항한 호국의 화신은커녕 강화도에서 무인정권과 같이 백성들 고혈이나 빨다가 몽골에 잡혀가는 것이 두려워 역모를 일으킨 패역자들에 불과할 뿐이었다.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들 읽으라고 둔 책 읽고나서 쓴 글임 kbs 역사스페셜이었나 뭐시긴가 그럼
오류나 틀린부분이 있다면 병무청에 항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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