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문열에게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 없다. 그가 여전히 유지하는 명성은 주로 수백만 부 단위로 판매되는 아동교양서 '삼국지'의 판매량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93년 서울대 수석합격자 최지환씨가 논술시험을 대비해 삼국지를 15번이나 읽었는데, 그로 인해 큰 효과를 보았다고 발언하여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졌다.)

이 무지막지한 밀리언셀러 덕분에 다른 나라의 청소년이 서로 협동하는 법을 배우는 동안, 우리의 아이들은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가 약육강식의 전쟁터에서 성공하는 처세술부터 배우고 있다.

최근 삼국지는 만화로 각색되어 초등학생들의 장신세계의 정복에 나섰다. 잘하는 짓이다."

강준만, 권성우가 쓴 문학권력 읽고 있는데, 마침 이문열 삼국지 떡밥이 돌길래 가져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