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산 읽는데 힘들었었다. 파우스트 박사는 그 이상이었다. ㄹㅇ 율리시스도 안 그랬는데 읽다가 혼절할 뻔한게 10번은 될 듯.

소설 스타일이 특출나게 맘에 드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문장의 스케일은 너무 거대하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개하는데 지나치게 부풀린다. 핵심을 위해 사용되는 언어적 도구가 너무 많다. 작가가 만연체를 탁월하게 쓸 수 있는 능력이 여기에 영향을 끼친건가.

그런데도 번역으로 나온 작품들은 전부 읽어보고 싶다. 요셉과 그 형제들은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소설이다. 마의 산 또한 계속해서 생각난다. 다른 출판사로 재독까지 생각 중이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