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하기까지는 무지하게 쫄깃한데
그 이후에 왜이리 루즈하고 산만하고 무쓸모한 설정 많음?
가지를 확확 쳐내고 한권으로 만들었어도 될거를
엿가락 늘리듯이 질질 늘어놓는지 아 짜증..
끝에가서 이 무쓸모 산발적 스토리들이
다 쓸모있음으로 귀결되기 어려워보이는데
그 이후에 왜이리 루즈하고 산만하고 무쓸모한 설정 많음?
가지를 확확 쳐내고 한권으로 만들었어도 될거를
엿가락 늘리듯이 질질 늘어놓는지 아 짜증..
끝에가서 이 무쓸모 산발적 스토리들이
다 쓸모있음으로 귀결되기 어려워보이는데
인생에 사건 하나만 있는게 아니잖음
설마 포르피리나 스비드리가일로프 장면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 오바 조금만 하면 얘네들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돈데. 최종적 주제의식과 맞닿은 인물들인 소냐, 마르멜라도프가 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네가 멍청한 거고.
처음부터 끝까지 핵꿀잼인뎅 - dc App
추모연에서 까쩨리나 미쳐날뛰다가 사망..이 부분 묘사자체가 비루하다기 보다는 뭔가 너무 장황한 느낌..
고료 때문에, 본인의 간질 증상과 신경증 때문에, 사상정치적 혼란의 틈바구니 속에서 정신없던 당대 러시아 사람들의 문화 자체가 그래서.. 등등 도끼의 장광설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난 그게 무쓸모하다고 보이진 않음. 읽다보면 그 기나긴 서술은 논리정연하고 플롯 잘 짜여진 싸이코드라마 같은 효과를 냄. 정병들의 독백이야 들으면 들을수록 혼란만 더해질 뿐이지만 도끼 인물들의 독백은 시쳇말로 인간의 내면 속의 내면까지 후벼내 보여주는 도구가 되니깐. 인내심을 갖고 좀 더 읽어보삼.
인물이 눈에 보이는것 같은 실질적인 묘사 자체는 훌륭한데 곁가지의 이야기일 뿐인데 너무 지면을 많이 할애한 느낌...작가의 필력자체를 문제 삼는건 아니고 뭔가 조연에게 주연급 분량을 줘서 스토리가 집중력을 잃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