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서 읽다가 잠든건지 뭔지 꿈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어렴풋이 몽롱한 시야 너머로 자고 있는 나를 봤음

그러다 문득 숨이 막혀서 억지로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는데 

어떤 어린 애가 나를 보고 서 있는거

나더라

이불 속으로 들어 가서 사태파악을 해봤는데

갑자기 너무 부끄러워

그래서 이불을 휙 거뒀더니 아무도 없었어

왠지 찝찝해서 리제로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