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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소설이다
솔직히 엔딩때문에 찐따가 ㄹㅇ 개간지가 되어버리다니 정말 신기한소설이다

제목력에 끌렸고 뭐 디킨스는 대문호기도하니까 끝낸 소설

아무리갓작가라지만 만연체에 많이 피로했다 안맞아

주인공 핍은 행복하다면 행복하고 불행하다면 불행한 소년으로 시작한다
그런 핍에게서 유산의상속자라는 통보가 날아온다
그전에 자신을 모질게구는 누나는 반 식물인간상태였고 불쌍한 매형은 극진히 보살핀다

핍은 거기서 신사가 되는 조건으로 살아나가지만
자본은 인간을 신사로 만들지않는다
살아오면서 돈은 어떤방식으로든 번다
존나많이 버는방법은 쉬지않고 계속 뺑이치면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는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12시간 풀 잔업에 야간까지 뺑이치듯이 돌고 거의 쉬지않고 특근까지 뛰면 얼추 기대이상이였던것같았는데

그러면서 느끼는것은 돈이 인간자체를 아예 망가트릴정도라는것이다

인간이 하나의 부품으로 밖에 살아나가는것이고 거기서 성격까지 밀리기시작하면 심심풀이용 샌드백취급까지받는다
부서의 실수를 떠넘기고 윗선과 다른부서는 그냥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재촉한다
아무리 바빠도 씨발년들이 한번에 다 빼라는게 뭔 씨발 좆빠는 소리야씨발

불면증과 환청이 계속 들리고 정신이 멍해지는순간을 늘 마주했다
잘 대해줄려는 좋은의도의말도 비아냥거리는말로 들리는 수준이였다

그렇게 악같이 돈을 벌다가 도망치게된것 사람이 몸과 정신 둘다 벌레만도 못한 부품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신경까지 퍼져서 정작 하고싶었고 기대했던것들마저도 아무것도 아닌것마냥 느껴지자 온갖 생지랄을 하면서 못하겠다고 선언한뒤에 튀었지만

돈의 액수자체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기보다는 그저 높아질수록 무너져내리는 느낌이였다
어쨋든 돈은 좆같이라도 벌수있다
몸을파던 니 시간을 팔던 뭐든지간에

핍은 상당히 많은 유산을 이런 고생없이 받았고 그가 마주한것은 실물나는 허례허식이였다

그는 그러한 허례허식을 굉장히 여유로이 즐기며 살아가나 핍의 순수성과 디킨스식 우연성에 핍은 자신이 그저 무늬만 신사로 커버렸다는것 깨닫는다

자신이 우연찮게 구해준 죄수를 그저 혐오하고 두려워하지만 그의 등장은 핍이라는 인간이 진정한 신사 즉 허례허식에 찌든 그런 게아닌 순수하고 정직한 인간으로써의 성장으로써의 촉진제가 되어준다

솔직히 이게 작위성이 느껴지긴하지만 말이다
떡밥은 있긴했는데 좀 그게 보여서 글터라
어떻게보면 좀 만능열쇠같았고

핍은 실제로도 비극에서 굴러 계속 절망하고 절규하지않고 도제였던 시절의 자신으로 회귀하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신뢰하는 하버트와 함께 일하며
사랑했었고 사랑하는 에스텔라와의 멋진 이별을 끝맞춘다

허례허식에 가득찬 그는 그저 에스텔라를 쫓아다니며 절규하며 에스텔라에게 징얼거리며 계속 에스텔라만을 바라보는 애새끼의 처지에 계속있었지만

솔직히 핍은 버디와의 결혼해 고향에서 행복하게 살았숩니다 끝 이런것이 아닌 버디의 결혼을 축복하며 사랑하는 에스텔라와의 이별이여서 더 좋았다
이게 더 앞뒤가 맞는다는 기분이기도했고

근데 디킨스 다음작은 더 안볼꺼임
피곤해
그래도 독서라는게 좋은 작용은 한것같아서 좋은 명작임
제목력도 좋으니 읽어보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