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푸른 하늘에도 별은 떠 있듯 평온한 이 삶의 곳곳에는 죽음이라는 웅덩이가 숨어 있다.

내 얼굴에 부딪히던 그 바람과 불빛과 거리의 냄새를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

그나마 삶이 마음에 드는 것은, 첫째 모든 것은 어쨋든 지나간다는 것, 둘째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