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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박스

잠깐 시간 때울 겸 읽는다는 게 88페이지나 훌쩍 읽어버림
흡인력이 참 강한 소설이다.

사람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보는 족족 자살행위를 벌여서 삽시간에 무너져버린 세상
문득 <눈 먼 자들의 도시> 속 사람들이 기껏 시력을 되찾아서 눈을 떴더니 요런 세상이 와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들었음. 물론 그건 책은 아직 안 읽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