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년전 수능준비할 때 산 책ㅋㅋㅋ
상당한 두께다. 근데 이게 나름 현대시들로 꽉꽉 차있음;;
그때는 리얼 이 책 보는게 고역이었음
현대시 재미도없고 책도 드럽게 두꺼워서 ㅡㅡ
그래서 수능끝나고 책장 저 아래에 봉인되어있지
최근에 서정주 시 좀 찾아보다가 갑자기 이 책 존재가 떠오른거임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라인업이 개쩌는거임;
고은, 김소월, 김영랑, 김수영, 박목월, 백석, 서정주,
신경림, 유치환, 윤동주, 이상, 이육사, 정지용, 한용운 등등
한따까리 하던 시인들은 엥간하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공부하던 흔적인데
옆에 심지어 문제도 같이있다
썅 시를 이따구로 공부하니까 당연히 읽기 싫어지지
10년 지나서 머리좀 크고 시를 다시 읽으니까 느낌이 다르더라
한번 쫙 읽고 맘에드는 시인있으면 시집을 사봐야겠음
근데 요즘 수능도 현대시문제 저렇게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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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쩐다
ㅋㅋㅋㅋㅋㅋ개쩌는 책이었음 - dc App
확실히 문학은 개개인마다 해석의 여지가 달라질수 있는데 저렇게 딱 답정너 해석해놓고 그걸 외우라고하니 그게 문제긴하지
진짜 걍 암기과목이었음 현대시는 - dc App
나도 같은이유로 국사 겁나 싫어했음 ㅋㅋ 왕 갈아치워지는게 뭐 그리 재밌다고 외우는지
소름끼치는 건 이런 문학 교육이 대학에 가면 더 심해질 수 있음. 공교육에서 그나마 검증된 답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특정 교수님이나 문단 권위자의 주장을 정답인 것처럼 따라야 한다. 여기에 반발하면 제자니 뭐니 이상한 훌리건 같은 사람들한테 다구리당할 수도 있다. 난 어떤 시인 한명의 주장에 반대했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인간이 책임질 수 있냐며 전화까지 왔다.
아니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전화로 협박까지하냐 무슨 미친놈이지 무슨 쌍팔년도냐
소름끼지네 리얼ㄷㄷㄷ - dc App
않이;;; 진짜 꼴통집단이구나 왜그러지;; 반대의견같은 변수가 세상을 발전시키는법인데... 도대체 그 시인 이름이 뭐디?
자세한 썰 풀기는 좀 그렇지만, 당시엔 그 시인 쉴드치던 문청들이 더 많았다는 게 함정. 뭐 지금도 문갤 같은 곳에 가면 등단자로 추정되는 인간들이 지금 문단 비판하는 애들은 다 글 못 써서 저런다거나 문알못이라는 식으로 욕하며 몰아가는 걸. 아무튼 문학 권력이란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닌데, 웃긴 건 너도나도 그 알량한 권력에 빌붙으려고 현실을 애써 부정하거나 숨기는 모습들을 아무렇지 않게 보인다. 독자들이 다 떨어져 나가도 오히려 대중들이 많아지면 수준 낮아진다며 쓰는 놈만 남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이름은 기억도 안 난다.
으으 처음엔 권력에 빌붙었다 결국 그 괴물이 되어버린거군...
급식이 학식이 때부터 이미 싹이 노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난 대체 문학한다는 애들이 왜 그렇게 문단 권위자의 권력에 그토록 순응하려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옆에 사회적 배경 (4.19 같은거) 같은거 설명은 나쁘지 않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