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짧고 굵게 가자.
'다다' 자체가 생각 외로 멀티플레이를 하던 이들이 많다.
그런 만큼, 여기서 이야기할 이도 독일 다다를 이끌었지만, 솔플러였고, 사실 문학은 취미에 가깝고, 본업은 미술이었지만 아무튼 다다 모더니스트임.

생긴 것만 봐도 뭔가 변태 같은 이 아재가 바로 쿠르트 슈비터스, 독일 다다의 위대한 솔플러다.
1887년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활동하다가, 나치 피해서 영국까지 도망가지만 스파이로 의심받아 거기서도 의심받고, 고난받다가, 1948년에 죽었다.

슈비터스는 사실 미술가로 더 유명하고, 이게 본업이긴 하다. 그는 일상의 소재들, 신문쪼가리 등을 조합하는 '콜래주'의 시초들 중 하나였다.
그래서 그는 설치미술 등 이것저것 조합질을 잘 했다.

특히 그는 스스로가 <메르츠>라 명칭하는 독일의 다다를 혼자서 이끌었는데, <메르츠> 잡지를 사실상 1인잡지로 혼자 출간하며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뭔가 폰트가 고오급스럽고, 현대적으로 보인느데, 타이포그래피 역사에서도 꽤나 기여를 했다고 한다.

, 쿠르트 슈비터스
하지만 그는 시도 썼고, 이러한 시 활동도 동년배 예술가들에게 아주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제목에서도 보이듯, 무언가 기괴해보인다.
사실 초현실주의나 다다 자체가 놀랍게도 상징주의의 극단적인 연장이란 점을 쿠르트 슈비터스는 자신의 '몸'으로 보여준다.
말라르메 같은 이들이 시의 '음악성'에 주목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무엇보다도 음악이....먼저...!!
그렇다면, '소리'만 있어도 시가 아닐까?
슈비터스는 이러한 의문의 극단에 도전한다. 일명 소리-시의 탄생이다.
소리들로 구성하고,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그 순간 존재했다, 사라지는 시들......

모더니즘 작가로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일명 <원형-소나타/원음-소나타>다.
저게 뭔 뜻이냐고? 독일인들도 모른다. 오직----소리만 있을 뿐.
슈비터스 본인의 목소리로 들어보자.
참고로 놀랍게도 전통적인 소나타 기법을 다른다. 주제가 있고, 주제가 전개되고 아무튼 소나타고, 시다. 소리들 뿐이지만.
이 작품이 처음 공개되는 현장엔 근엄한 귀족이나 장군들도 많았다는데, 놀랍게도 유머 감각없는 독일인들에게 아주 호응이 좋았다고 한다.
사실 그나마 평범해보이는 시들도 쓰긴 했지만, 슈비터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은 소리-시이므로, 여기까지만 하자.
독일에서도 최근에 작품전집이 정리되어 출간되는 등, 독일 다다의 핵심이긴 하다.
슈비터스의 작품집을 정발하는 출판사는 정말로 힙할 테니,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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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ㅡ 『페도 대장』"
아니 소리-시는 뭐야;;
ㅈㄴ재밌게읽음 더올려!!!!!!! - dc App
'다다'가 뭐야? 왠지 검색해도 찾기 힘들 것 같아서 직접 물어봄
뵈뵈뵈푀 퓜스뵈뵈뵈뵈페 뵈뵈뢰퇴뵈뵈퇴우 푀 퓜스뵈뵈테쩨우 푀기프 크비에에 데데스르 르르르르 이거 따라서 발음하는데 재밌음 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