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떡밥이지만, 책 읽으면서 울거나 울고 싶었던 적은 없다.
감수성이 없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는데 책 말고도 영화나 음악의 경우도 딱히 없었다.
아 그나마 가장 최근에 흔치않게 셀린 시아마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재관람할때 속으로나마 흐엉 광광 우러따 ㅠㅠ 하면서 본 적은 있다.
근데 그것도 속으로만 그런거니..
하지만 이번에 읽고 있는 어떤 미국 남부 소설가의 소설은 읽다보면 너무나 울고 싶어진다.
그 이유인즉, 소설이 슬퍼서가 아니라 전공 시험 대체인데 까먹고 있었어서 졸라리 빨리 읽고 레포트까지 써내야하기 때문이다. 슬프군...
결론이 너무 슬프다...
율리시스를 읽다보면 마음이 먹먹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