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진짜 많이 읽는 편인데 거의가 판타지, 추리, 그 외 기타 흥미위주의 소설들 쪽이라서 이제는 고전도 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독갤에 언급되는 책들 중에 전에 읽은거는 호밀밭의 파수꾼, 인간실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딱 3개인 듯.

공지랑 개념글 읽어보고 첫 책으로 1984 골랐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길고 재밌었음. 윈스턴이 <그 책> 내용 읽어주는 부분만 빼면... 거기는 그냥 비문학 읽는 기분이었어.

감상을 쓰기엔 여기 너무 글 잘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자신이 없다. 그냥 문구 두 개가 제일 와닿았어.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이거랑
「인간은 자유와 행복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인간들은 행복을 더 좋아한다.」 이 부분.

이번에 몇 가지 느낀게 있는데, 역시 고전은 책을 펼치기 까지가 힘든 것 같더라. 한 번 펼치면 400페이지든 1000페이지든 그냥 앉은 자리에서 쭉 읽겠는데... 그리고 나라별 역사랑 문화에 관해서 공부하고 읽으면 더 잘 이해될꺼 같았어.

이제 다음 책으로 동물농장 읽을 건데 이거 다 읽고 나면 조지 오웰의 책들을 더 읽을지 아니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오만과 편견 같은 대중적인 책들을 먼저 읽을지 고민중이야. 독붕이들아 추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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