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거 하나 단편으로 내걸었으면

최고 단편 하나 꼽으라고 할 때 무조건 꼽았을 글......

어떻게 우리는 모두 스스로의 자유를 헌납하고 이곳에 우리의 나라를 세웠나

스스로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면서도 당당하게 논변하는 대심문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것으로 그 모든 논변 이상의 무언가를 전달하는

그렇게 신은 톱니바퀴와 경찰들이 지배하는 근대 사회를 이 땅에 내버려두고 모습을 감추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