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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산문집이에요.

간략한 감상은 역시 참 글을 쉽게 쓴다. 술술 잘 넘어간다. 툭툭 잘 건드린다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좋아서 읽게 되었는데
음.. 좋은 글도 꽤 있었는데 아닌 글들은 뭔가 와닿지가 않네요.

다음에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를 읽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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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예쁘장한 말들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 글들이 제 취향에 맞아서 다음 책도 보려는 거긴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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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의 일부분

그리고 '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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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몽글몽글~~ ㅎㅎ

이런 부분들 기대하고 폈는데 사실 이 책에는 좀 박준의 개인 생활?
일기? 블로그 글? 같은 글들이 많아서.. 조금 아쉽.

아 본인이 봄에 도다리쑥국 좋아하는 거 몇 번이냐 말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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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시절'인데 작가가 애정 하는 글인가 봐여.

이전 시집에도 실렸는데 여기도 있네. 저두 이거 좋았음.


대학시절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으며 느꼈던 감상과 당시 일상을 담은 글도 있고

술친구였던 40살 연상의 선생님의 비보를 접하고 빈소에 갔는데 가족도 아닌 어린 청년이 앉아서 밤을 새고 있기도 뭐 해서 식장 로비에서 혼자 밤을 새웠다는 글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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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한 아버지와의 대화.

사실 단편집을 봐도 어지간하면 전부 재밌을 수는 없잖아요?

마음에 드는 글들 꽤 건진 걸로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