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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에서 읽힐 수밖에 없었던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백치라는 단편이랑 마지막에 실린 벚나무~ 가 좋았다. 1960년대 전공투 학생들의 인기작가인 만큼 안고의 사상은 과격하다. 하지만 그 과격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힘이 있는 작가이다. 묘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