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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쯤 너무 안 읽혀서 덮어두고 다른 책들 읽다가
거의 10달 만에 완독한듯
다 읽고나니
인간의 여러 군상에 대한 묘사나
심리를 콕 찝어 표현한 것들은
대단하다 싶긴 한데
굳이 이 얘기까지 다 넣어야 했을까 싶게 길더라.. ㅋㅋ
이거 직전에 까라마조프 읽었는데 그땐 그런 생각은 안 들었거든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인생 소설 중 하나인데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글이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구 여기 보니 안나만 엄청 욕먹던데 ㅋㅋ
난 브론스키도 맘에 안들더라
안나가 아들도 버리고 사교계에서도 배척 당하고
지 하나 보고 있는데 그럼 멘탈 불안정한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 와중에 자기가 자유로울 권리라니 ㅋㅋ
만약 브론스키가 아니라 레빈과 사랑에 빠졌으면 안나가 그렇게 자살하진 않았을거 같아
쨋든 다 읽고나니 후련하다
다들 연휴동안 즐독해~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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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안나가 액팅아웃할때 브론스키 동정?하는걸 많이 봐서 그렇게 느꼈나봐 ㅋㅋ - dc App
아들 버리고 사교계에서 배척당한 것도 결국 안나 본인 선택의 결과 아님?
안카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