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딸린 해설을 같이 읽어야 되는 느낌
소설은 쿤데라 에세이 계속 읽고 갤에서 오고가는 얘기들 조합하면서 생각하니까 얼추 해설없이도 만족스러운 독서가 되는데 시는 읽기만 하면 뭔가 아쉬움. 시 천천히 읽으면서 생각해둔거+해설 이렇게 해야 뭔가 읽은 거 같다.
시도 뭔가 미학 파고들 시인이 있으면 덕질한텐데 아쉽. 쿤데라가 몇 자 남긴건 있는데 소설이랑 비교하듯이 나온 거리 분량도 얼마 안되고 본인이 쓴 시 흑역사 취급할 정도로 시론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라...
최인훈도 시는 광장에 들어간 3편 밖에 안씀.
전집 만들 때도 시는 아예 빼버리라고 했다더라 쿤데라는 젊은 시절 치기로 휘갈긴 흑역사라고 ㅋ
시집은 해설이 불필요하게 느껴져. 시대를 대표한 시인을 중심으로 읽으면 대략 영향을 주고받은 흐름이 보이거든. 한국시를 읽고 외국시로 넘어가는게 시간을 줄이는 걸거야
영향 그런거 보다는 내가 시를 읽고 든 생각이 해설을 읽고 구체화되거나 새롭게 떠올려볼 수 있게 되는 느낌? 그런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