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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잡은지 약 한 달만에 상권 다 읽었습니다! 사실 책 한번 잡으면 계속 쭉 읽을 수 있는데 군대에 있어서 계속해서 흐름 끊기고 불려나가고 뭐 하고 그래서 진도가 잘 안나갔네요..ㅠㅠ
글은 만연체로 무척이나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전 만연체 좋아해서 이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는 했는데, 몇몇 부분에서는 거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령 상권 끝부분에서 카스토르프가 과학 서적 탐구하는 장면 같은거요. 갑자기 이런 얘기가 왜 나오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어요. 딴길로 새는 느낌..? 그래도 책 전반에서 그 당시 과학, 예술, 기술 등의 시대 배경이 상세해서 좋았습니다.
세템브리니와 카스토르프와의 대화는 다소 거북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 둘의 대화에서 충분히 생각할 만한 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가령 둘이서 양심 얘기를 할 때 말이죠. 참 그렇게 생각해 보면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이 소설에서 세템브리니라는 인물은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권만 읽어서 정확한 평가는 힘들지만, 상당히 묵직한(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책이라는 느낌입니다. 하권 읽을건데 무척 기대됩니다! 여기까지가 아주아주 간단한 마의 산 평이였습니다!
어케 읽었노.
생각보다는.. 잘 읽히던데요..?
어렵진 않았음?
세템브리니와 카스토르프와의 대화랑 과학책 탐구하는건 좀 안읽혔는데, 그 외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깊은 어떤 메타포 같은 걸 이해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요
대단; - dc App
감사합니다
난 굳이 과학 설명 자세하게 한게 토마스 만이 당시 시대를 표현한 한가지 방식이라 생각함. 최대한 그 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주는 거지 마치 소설 속 등장인물들처럼. 난 소설에서 등장하는 과학, 예술, 철학, 오컬트 등 당대의 모든 담론이 주인공으로 소설에서 등장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썩 읽기 좋은 건 아니지.....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외려 자세하게 한 게 저로서는 더 좋았습니다.
어케 읽었노 시발 ㅋㅋ
네..?
따로 배경지식이 필요한거나 그런거 있음? 지루함?
문장이 길고 그 안의 묘사가 어마어마하게 자세하게 나열되어 있어서 지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당시 배경지식이 있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 스뱅 15년!
피ㅡ트
마의산추 하권은 상권보다 더 하다... 내용이 아주 삼천포를 와리가리함
아 그런가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