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독서초보지만 뭐랄까

내 무지가 발가벗겨지는

느낌이랄까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그런 기분

기초가 부실하고

내실이 전혀 없다는걸

뼈져리게 체감하게 되는거 같음


그래서 전 가끔씩 어린이책을

봅니다

그러다 다시 성인책을 읽고

반복하는데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거 같아요


고전에 도전하고

다 읽었음에 뿌듯해하면서도

막상 내용 설명해보라면

어버버댈 것 같은,

다 이해하지도

설명도 못하면서도

뭔가에 대한 갈망과

결핍을 채우고자

무의미하게 읽는건

아닌가 고민하게

되기도 하네요


그냥 요즘 이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