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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동생 태오에게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작품 <감자 먹는 사람들>에 대해 설명한다. 편지에는 농부들의 삶을 신성시하는 고흐의 태도가 드러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고흐는 농민들의 삶을 당시 관례에 따라 곱게 다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작품세계는 동생 테오 외에 그림판매상들에게는 외면 당한 모양이다. 편지에서 고흐는 그림판매상 포르티에가 자신의 작품을 다룰 거라 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하고 다른 판매상인 뒤랑 튀엘에 대해서는 그가 자신의 그림을 보고 졸작 취급을 할게 틀림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정직한 그림을 내놓아야한다고 얘기하는 그의 태도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잊고 살았던 열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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