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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서 한 권씩 펼쳐들고 훑어본 다음 빌리는 맛이 있다.


이상한 이모티콘 같은 거 집어넣은 해체시나 한자가 난무하는 시들은 필사해두기 힘드니까


한글로만 쓰인 것들을 주로 고르는데


은근 무명 시인들의 무명 시집들도 끌릴 때가 있다.


그런데 다른 책과 달리 코로나 사태로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으니 이짓을 못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