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독 기준으로 소세키 최고작이 뭐냐 물으면

난 그후라고 말함

그후 처음 읽었을 때 그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100년 전에 쓰인 소설이 어떻게 이러냐면서 숨도 못쉬고 봤으니까

특히 그후는 각종 평론서나 해설서랑 같이 읽으면 ㄹㅇ 더 쩐다! 미치요가 이런 여자였다니!! 막 이러면서 감탄하게 됨

근데 마음은 솔찌 그냥 그랬음.. 이게 왜 소세키 대표작이지 싶을 정도로 걍 시큰둥했음

근데 그후는 지금까지 3회독 했고 마음은 그 이상으로 읽었는데 곱씹을수록 쩌는 소설은 마음인 거 같다

단물이 빠지지 않는 껌 같은 소설임

ㄹㅇ 씹을수록 계속 뭔가 번뜩이는게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