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절이 있었네ㅋㅋㅋ


"'이놈의 나라엔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우리는 서로 질세라 앞다투어 그렇게 뇌까린다. 그러다가 자학적인 기질이 발동하면 외국은 모든 점에서 우리보다 더 낫다고 덧붙이기 일쑤다. 더러는 그런 푸념에도 일리가 없지 않다."


딱 국까를 그대로 묘사한 글이네. 본 내용은 여행용 가방에 대한 불평이지만.


어쨌든, 내용은 에세이가 쓰여진 몇 해 전에 캐리어가 나왔는데(이 에세이가 1996년에 쓰임.), 물리학 법칙을 고려하지 않는 탓에 2~3년 동안 캐리어가 쓰러지는 사태가 종종 일어난 것과, 구별되지 않는 호텔 욕실 비품이 주는 불상사에 대한 이야기임.


호텔 욕실 비품을 디자인한 사람이 자기 몸에 구두약을 문지러 보지 못할 리 없다는 부분에서 터졌음ㅋㅋㅋ


그나저나 그들 같은 바보들도 봉급을 받는데, 우리는 그런 바보가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해야 봉급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도 읽었는데, 기내식에 대한 이야기더라고.


당연히 여러 번 터졌음.


에세이집이라기보다는 지적 유희를 동반한 유머집에 가까운 거 같음.


그나저나 1등석 기내식이 러시아 캐비아를 넣은 토스트나 훈제연어, 기름과 레몬 즙을 친 왕새우... 갑자기 배고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