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스토너

3월 중순부터 읽었는데 앞부분이 노잼이라 하차할까 고민하다가 명성 땜에 끝까지 봤다. 특별한 스토리는 없는데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듯. 지금 보니 담담한 도입부가 제일 인상에 남네. 독붕이들이 강추하던데 솔직히 크게 좋은진 모르겠다..

곰브로비치-코스모스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여 한편의 소설이 된듯한 소설. 사유를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재밌었다. 왠지 쿤데라가 이 사람한테 영향 많이 받았을 것 같음. 다른 작품도 기대된다.

배수아-뱀과 물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이 강한 소설집.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서 재밌게 읽음.

이승우-생의 이면

이승우가 과거에 폐쇄적인 생활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때의 경험이 투영되서 그런지 찐따 묘사 ㅆㅅㅌㅊ.

이만교-결혼은, 미친짓이다

가벼운 에로 영화 한편 본 것 같은 느낌. 한 번도 못 들어본 작가인데 필력 좋아서 놀랬음. 술술 읽힘.

이범선-오발탄

비극적인 서사가 좋다.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게 포인트.. 개인적으로 오발탄하고 자살당한 개가 제일 맘에듦. 뭔가 독붕이들이 좋아할 것 같음.

김동인-감자

묵은지 입문으로 간보려고 문지꺼 샀는데 생각보다 별로. 굳이 작품 더 읽고 싶지 않음... 당시 신문에 실린 김동인의  잡설은 재밌던데ㅋㅋ

엔도 슈사쿠-침묵

역시 대문호의 대표작이라 그런가 깊은 강도 좋고 침묵도 좋았음. 80년대에 번역된 홍성사 걸로 읽었는데 가독성 ㄱㅊ은듯.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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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엔 별로 못 읽었넹. 다음 달엔 일단 마담 보바리랑 거장과 마르가리타 대기 중 ㅎㅎ

용돈 들어오면 비명을 찾아서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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