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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런 말을 쓸 땐 보통 '힘들게 열쇠 꾸러미 안 뒤져도 되는 마스터키' 마냥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어떤 글이든 술술 읽고 쓰게 만드는 직관이나 암묵지를 의도하는 걸텐데, 이것도 여러 조건이 잘 갖춰졌을 때나 특수한 상황에 대한 직관이 발달하는 거지 그냥 책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어디에서나 통하는 독해력이 생기고 필력이 생기는 게 아니란 말이지...


책 이야기) 이기는 결정의 제 1원칙(원제는 Streetlights and Shadows)를 비롯한 게리 클라인의 책들은 사람들의 직관과 통찰에 대한 온갖 지리멸렬한 연구들을 다룬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직관은 매우 유용한 도구이지만, 누구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직관이 잘못 작동해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를 넘어 장인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직관의 '그림자'또한 이해하기에, 한계를 넘는 통찰을 발견하고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할 줄 안다. (물론 이러한 통찰은 이상적인 가정에 기반한 것이고, 클라인과 동료들이 연구한 사람들 대부분은 처절하리만치 인간의 한계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