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이만 해도
이게 과연 양심에
어긋나는 일인가
아닌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같음 솔직히
조금은 찔릴거 같음
그렇다고 그런 행위가
과연 시장경제원리에서
무조건 잘못된 일인가
하면 그렇다고도
말할 수 없고...
걍 그렇다고
나도 되팔이로
돈 좀 벌어볼까 ㅋㅋ
되팔이만 해도
이게 과연 양심에
어긋나는 일인가
아닌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같음 솔직히
조금은 찔릴거 같음
그렇다고 그런 행위가
과연 시장경제원리에서
무조건 잘못된 일인가
하면 그렇다고도
말할 수 없고...
걍 그렇다고
나도 되팔이로
돈 좀 벌어볼까 ㅋㅋ
양심과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싸게 구입한 책 터무니없이 비싸게 내놓는게 양심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할수 있을까...
책을 정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내놓으면 책을 정말 원하는 사람도 가격 때문에 포기해야 하잖아. 한창 되팔렘들 욕먹었던 때를 생각해봐.
이게 다 시장논리에 따른 건데 양심과 무슨상관? 하면 딱히 할말은 없다만.
난 오히려 되팔이 때문에 정말 원하는 사람이 사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함. 되팔이 없고 헌책도 저렴하게만 팔아야되면 시간이 많은 사람이 가저가고 정말 원하는 사람은 못 사게 될듯.
이건 좀..... 지금 되팔이들 가격 인상 때문에 꼭 필요한 사람도 고민하다가 도서관 제본하는 상황인데. 교재 필요한 대학생이 몇십만원 책 한 권 사는데 우습게 쓸 수 있는 위치도 아닌데 그런 거 두고 진정으로 소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만이 가져갈 수 있다는 둥은 좀.....
일단 몇십만원에 올린 책은 실제로 팔리진 않음. 아마 팔린 사례가 한권도 없을것임. 이런 책은 논외로 하고 실제로 종종 거래되는 2~3배의 프리미엄을 두고 말하는게 좋을듯. 교재로 쓰는 책이 절판되서 비싸게 팔리는 일은 없고(그러면 교수가 교재를 바꿨겠지).
그리고 난 도서관 제본이 되팔이의 매우 좋은 대체재라고 보는데. 제본으로 충분히 볼 수 있는데 예쁘지 않거나, 복사본이라 인쇄상태가 좋지않아서 원본을 구하고 싶은 경우는 '소장'의 차원이라고 봐야 된다고 생각함. 우리나라가 복사본 단속을 빡세게 해서 미국처럼 제본을 안해준다면 좀 달라지겠지만.
네가 말하는 문제는 되팔렘이 프리미엄을 붙여도 똑같이 일어난다고 봐. 결국 시간이 없고 돈 많은 사람이 책을 사느냐, 시간은 많고 돈은 부족한 사람이 책을 사느냐만 달라질 뿐.
물론 그렇지만, 적어도 한사람이 절판책을 매점매석하는 경우는 일어나질 않을 거 같다. 돈 많은 사람이면 다른 걸 수집하지 않을까
철학 도서 등은 2~3배해도 6~10만원 가까이임. 교재가 아니더라도 교수가 공부할 때 도움된다고 추천해준 책 등이고. 지금 상황이면 꼭 소장하고 싶은 "의지"가 넘치는 애들이 아니라 돈 썩어 넘치는 애들이나 맘 놓고 구하겠지. 도서관 제본? 대학 도서관은 수십명 애들이 빌렸다 떡제본 해가서 책 너덜너덜 해지는 거에 얼마나 골머리 썩히는지는 알고 있나?
절판된지 20년 넘은 책들 대상으로 프리미엄 붙고 몇십만원 하는 건 차라리 이해 간다만 한길사나 길처럼 절판 자주 때리는 데서 출간한지 몇년 안된 책들도 그렇게 파는 건 학생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치가 떨릴 지경임. 종종 출판사에 연락하면 보내주는 경우도 있어서 다행이지만 어디까지나 종종이고
일단 출판년도가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안 가네. 나온지 1년 된 책이라도 수십년된 책보다 희소하고 갖고 싶은 사람이 많은 경우 얼마든지 비싸질 수 있지. 설마 수십년 된 책은 모두 비싸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실제로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축적된 출판문화가 없어서 옛날 책들은 문학 종류나 몇몇 책을 제외하면 폐지에 가까움. 또한 '책을 소장하고 싶다'는 것은 도서관 등 다른 루트로 얼마든지 소장하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상 이것은 수집의 문제에 더 가깝고, 이 소장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지식의 보급'이라는 도덕적 명제에 어긋난다고 말할 수 없음.
그리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비난의 화살을 되팔이에 돌리는건 어처구니없음. 일차 책임은 그 책을 절판때린 출판사에 있는거고. 지금은 책이 6~10만원 하더라도 꼭 사고 싶으면 알바해서라도 구할 수 있지 오히려 되팔이가 없으면 더 구하기 곤란해질걸. 운이 좋은 사람이 늘 내가 되는게 아니니까. 프리미엄 안붙이고 파는 알라딘 직배송 중고에서 절판책을 재대로 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옴
고서적은 수집가들도 노리는 경우니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겠지 우표 값 오르는 거처럼. 도서관 책 떡제본 몇 번하고 나면 그 책 폐기해야하는데 그럼 어딜 가서 읽어야하나? 또다른 도서관 습격해서 떡제본 하고 거기 책들 폐기시킬까? 거기다 한 번 읽고 버릴 것도 아니고 재독하거나 한두번씩 참조할 수도 있을 건데?
출판사 잘못? 자 다시 도정제 문제로 돌아왔네. 출판사들도 도정제 때문에 책 판매 안되고 절판시키니까. 도정제 시행 이후 그나마 있던 독서률이나 구매율도 뚝 떨어지고 인문학 계열은 아예 초상났는데 퍽이나 절판 안 때리고 유지시키겠네
차라리 주변에 헌책방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보이지도 않고 다들 문 닫으시니 그마저도 쉽지 않고. 그냥 절판된 책들 전부 pdf로 인터넷에 풀면 다 어느정도 해결될 거 같건만 에휴
근거를 갖고 얘기하자. 도서정가제랑 인문학 도서 절판이랑 무슨 상관이냐. 예를들어 철학 전문 출판사인 서광사는 도정가제 이전에도 이후에도 10%이상 할인해서 판 적 없었고 너가 언급한 한길사나 길 전부 마찬가지임.
그냥 절판된 책들 전부 pdf로 인터넷에 풀면 그 뒤로는 어떤 출판사에도 책을 출판하지 않게 되겠지...
됐다 어차피 계속 얘기해봐야 판매자 이익 소비자 이익만 서로 얘기하면서 골만 깊어지지
기왕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되팔놈' '되팔렘' 등 비하적인 단어는 금칙어 설정할 생각 없냐? 뭐 너말대로 입장에 따라 여러 관점을 가질 수 있는건 인정하는데, 도덕적 비하는 좀 아닌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