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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친

성당에서 사제가 요제프 K 거릴 때

심장 멎을 뻔


시발 카프카 소설은 왜 영화화 안 하냐?

기가 막히게 연출하면

개소름 돋는 씹스릴러 호러물 명작 하나 나올 것 같은데


아무튼 대성당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세계 문학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들이다..

진짜 그 찐따같던 카프카 맞냐? 카프카 문학 수준 실화냐?

법 앞에서는 레알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봤다..


그리고 다시 보고 느낀건데

카프카 소송은 관료제 풍자도 있지만

인생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풍자도 있는 듯


카프카가 자신의 상황을 법에 빗대어 이야기 하는 걸 좋아했다던데

뭐 아무튼 인생의 비참함을 그 특유의 예민함으로 극대화 시킨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로 기괴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