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부 마지막 한두장이 좀 아쉬울때가 많음.
섬세한 묘사나 상징으로 조심스레 쌓아올리던 소설이
결말부에서 주제를 확 손에 쥐어주는 문장들이나 신파조의 직접적인 사건을 제시할 때가 있는 편인데
이게 사실 인기작가인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움
'물 속 골리앗'도 지리면서 읽다가 크레인 위에 아버지 보고 올라갈때부턴 확 진부해지는 느낌이었고
'입동'도 마지막에 아이 이름 써진거 발견하는 부분이 좀 작위적인 느낌이었고.
결말이 좋았다고 느낀건 '벌레들' 정도?
아 벌레들 마지막 부분도 정말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