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룬의 아이들 윈터러/데모닉
옛날에는 이 표지가 아니었다. 하여튼.. 당시에는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이 유행이었는데, <룬의 아이들>이 그 갓겜의 원작이란 이야기를 듣고 읽어보게 되었음. 근데 캐릭터 이름이랑 외모, 성격만 같고 설정과 스토리는 매우 달랐음. 사기템 하나 딸랑 가진 '보리스 진네만'이라는 애비 없는 아이가 빠요엔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1권이 워낙 지독했기 때문에 당시 청소년 감성으로 흐끆끆..울면서 읽었음. 그 이후로도 분위기도 적당히 우울한지라 취향에 잘 맞았던 작품
윈터러에 비해 데모닉은 좀 심심하게 봤는데, 일단 윈터러의 팍팍한 분위기가 전혀 아님. 물론 약간의 떡밥과 주인공을 둘러싼 음모가 있지만은.. 그래도 윈터러 주인공에 비하면 고생을 덜 한 편이 아닐까? 주인공이 천재라는 설정인지라 잘 감정 이입이 안되었음. 윈터러에 비해 머리에 피가 좀 마른 뒤에 읽어서 그런가.. 귀신을 다루는 능력이 있긴 한데 천재라는게 별로 와닿지 않고. 그래도 한 번 읽어볼만한 작품. 판타지 세계에서 매형과 처남간의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여기서도 보리스가 빠요엔으로 잠시 등장함.
근데 3부는 언제 내쉴?

2. 해리 포터
얘도 표지가 그새 바뀌었다. 평범한 꼬맹이인줄 알았던 주인공이 어느 생일날 마법사인걸 깨닫게 되고, 마법 학교에 다니게 되는 이야기. 말이 필요없는 빤타지계의 띵작. 옛날 판본엔 '컴퓨터 께임만 하던 아이가 책만 읽게 되었어요 ㅎㅎ'하는 문구가 책 뒤편에 적혀있었다. 지금도 적혀있는진 모르겠음. 하여튼 집에 부모님이 사두기만 하고 전혀 읽지 않았는데, 어느 날 3권을 우연히 읽었다가 밤을 꼴딱 새서 1~3권까지 정주행함. 책 자체가 완결난건 그로부터 먼 미래였음.. 5권에 대한 평가가 별로인데 나는 5권을 제일 좋아함. 원래 애들 큰다는게 흑역사도 좀 남기고 그러면서 크는거라 생각하는지라.

3. 유산 시리즈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가 한창 영화로 흥행몰이를 했을 때 영화계에서는 이것 저것 책 기반 빤타지 물들을 대거 내놓던 시절이 있었다. 황금 나침반이라든가, 황금 나침반이라든가. '에라곤'도 걔 중 하나임. 어떤 젊은이가 용을 부화시키면서 겪게 되는 우여곡절 이야기. 매 권이 끝날때마다 주인공한테 이것저것 요상한 칭호들이 붙는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겸사겸사 사악한 왕과 맞서 싸움. 제목이 왜 유산이냐 하면,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가족관계 상태가 어이 없기 때문이다. 유산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 <브리싱거> 번역을 기다리다 못해 처음으로 영어원서를 구매해봤다. 그리고 깔끔하게 하차함.

4. 나니아 연대기
초딩 6학년때 우연히 집어들게 된 책. 근데 처음으로 읽은게 마지막 작품인 <마지막 전투>였음. 어린 나이에 나니아 세계가 멸망하는걸 보고 어린 나이에 벙찜.. 그 이후로 차례차례 역주행했지만 오만 모험을 떠나도 어차피 세계가 망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찜찜했음. 엄청 크고 자비로운 사자가 만든 세계의 연대기를 다룬 이야기로, 매번 그 세계의 '나니아' 나라가 큰 변화를 겪을 때 우리 세계의 꼬맹이들이 출두하는 내용. 솔직히 꼬맹이들이 뭔가 요것 저것 하는 것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고, 사자가 등판할 때가 제일 멋있었음. 특히 2권에서 사자랑 마녀가 협상을 하는 장면이라든가. 다만 제일 좋아하는 편은 정작 사자가 나오지 않는 6권 <은의자>임. 최근 이 권이 영화화된대서 기대중.

5. 오즈 시리즈
보통 '오즈'하면 떠올리는게 도로시가 환상의 나라 오즈를 여행하는 이야기지만... 그건 엄청나게 많은 오즈 시리즈 중 하나일뿐이었다고 한다. 처음으로 읽은 책이 <오즈의 틱톡>인데, 정작 여기서 도로시는 이미 오즈의 공주님이 되어 등장한다. 오즈, 때로는 오즈 너머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룸. 삽화도 예쁘고 이야기 하나 하나가 유쾌하기 짝이 없다. 시리즈를 쭉 정주행하다보면 과거에 등장했던 장면들을 조금씩 비틀어낸 것들이 간혹 보이는데, 그게 참 흥미로운 부분임. 이후로도 여러 판타지 소설을 읽었지만 돌이켜보면 오즈 시리즈가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이라는 테마를 가장 잘 구현한거 같음.
생각해보니 그 명작이라는 반지의 제왕은 읽지 않았군
그 외에도 판타지 소설 추천받아욧

원서는 킨들 없인 읽기 힘들지
해리포터 5권이면 불사조 기사단인감 - dc App
룬의아이들 재밌음?? 테일즈위버의 그 분위기와 ost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아직도 원작을 안읽어봤네
이영도 눈마새인가 재밌었다
불사조 기사단 마즘 ㅇㅇ// 음..테일즈위버가 에피소드 별로 분위기가 많이 다르긴 한데 특유의 동화같은 느낌, 은 룬아에 거의 없는 편이야. 하지만 무척 재미있으니까 츄라이 츄라이! //생각해보니 ㅇ이영도 작품도 안읽어봤네 추천 감사
나도 해리포터 5권 좋아해 초딩때 1권 2권 빌려보다가 부모님이 사주신 5권 읽고 책의 매력을 알게됨
퇴마록 츄라이츄라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