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교수는 도스토옢스키 소설이 너무 기독교적이라 싫다고 했지만


난 기독교 적인 교리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고, 사주팔자니 신이니 귀신이니 사후세계니 1도 안 믿지만

이런 게 기독교라면, 기꺼이 교회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 봄.

도스토옢스키 소설에서 처음으로 종교가 뭔지 그로 인한 구원의 가능성 그리고 왜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지 발견할 수 있었다 ..

물론 실제 현실에서의 종교인들은 시궁창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당신은 훌륭한 분이오, 부자인 데다 머리도 좋고 재능도 있소 참으로 좋은 일이오. 하느님께서 당신을 축복해 주시기를 나는 당신을 존경하오.

나는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소. 그러므로 나는 당신을 부러워하지 않고 존경할 수 있는 것이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나 자신도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당신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p 498>


ㄹㅇ 이 문장보고 띵했다.. 도끼로 내 얼어붙은 마음이 부숴지는 듯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