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졸업여행 코스로 에버랜드에 갔었다.
다른 학생들은 들뜬 채로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를 타러 돌이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그러지 못했다.
졸업여행이니까 가볍게 가자는 느낌으로 돈을
3000원밖에 들고 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걸로는 놀이기구를 도저히 탈 수 없었고 무었보다도
돈이 좀 아까웠기 때문에 그냥 에버랜드 안을
혼자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자 문득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책 한권이 생각났다.
그 책은 그 전날 파주출판도시에 갔을 때 아름다운 가게라는
중고서점에서 샀던 거였다.
그때는 집합 시간이 다 되서 책 제목이랑 내용도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서점을 빠져나왔었다.
가방을 열고 책을 꺼내보니 <광장/구운몽>이라는 생소한 제목과
최인훈이라는 더 생소한 이름이 적혀있었다.
할 게 없었던 나는 이게 최서해 단편집 같은 지뢰라도 당장 읽고 싶었다.
그래서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책을 펼쳐들었다.
책은 서문이 이상하게 많았지만 예상외로 재밌었다.
그래서 내 앞에서 지나가는 커플들을 가끔씩 눈을 책에서 눈을 떼면서
응시하면서 혼자 광장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에서 독붕이들도 광장 읽어 보실?
다른 학생들은 들뜬 채로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를 타러 돌이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그러지 못했다.
졸업여행이니까 가볍게 가자는 느낌으로 돈을
3000원밖에 들고 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걸로는 놀이기구를 도저히 탈 수 없었고 무었보다도
돈이 좀 아까웠기 때문에 그냥 에버랜드 안을
혼자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자 문득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책 한권이 생각났다.
그 책은 그 전날 파주출판도시에 갔을 때 아름다운 가게라는
중고서점에서 샀던 거였다.
그때는 집합 시간이 다 되서 책 제목이랑 내용도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서점을 빠져나왔었다.
가방을 열고 책을 꺼내보니 <광장/구운몽>이라는 생소한 제목과
최인훈이라는 더 생소한 이름이 적혀있었다.
할 게 없었던 나는 이게 최서해 단편집 같은 지뢰라도 당장 읽고 싶었다.
그래서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책을 펼쳐들었다.
책은 서문이 이상하게 많았지만 예상외로 재밌었다.
그래서 내 앞에서 지나가는 커플들을 가끔씩 눈을 책에서 눈을 떼면서
응시하면서 혼자 광장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에서 독붕이들도 광장 읽어 보실?
광장 속에서 홀로 밀실이었구나
실화...? ㅠㅠ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전설 김영권도 울고 갈 빌드업이다.
앗... 어째서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