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론"(홍원표 옮김)
[일반] 한나 아렌트는 프랑스 혁명을 진짜 멋있게 깐다
틀니우스키케로(marcus12)
2020-05-05 00:33
추천 6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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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위한 혁명이었다 이 말인다
말인가
프랑스 혁명에 대한 아렌트의 관점은, 정치적 자유를 확립하려던 혁명이, 불쌍한 사람들(레미제라블)에 대한 동정심에 잡아먹혀서 변질됐다는 쪽에 가까움.
그래서 아렌트가 프랑스 혁명에 대한 안티테제로 높이 띄워준게 미국 혁명임. 그쪽은 (아렌트 관점에 의하면) 사회적인 해방이 아니라 정치적 자유를 일관되게 추구했기 때문임.
너무 차갑게 보일 수 있어서 쉴드 좀 쳐주자면, 아렌트의 아치에너미(?)가 전체주의라는걸 생각해야 함.
미국 혁명이랑 명예혁명은 ㅇㅈ이지
프랑스 폭동이랑께
프랑스 혁명 짱이야 비추 - dc App
어릴 때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이유없는 성역화가 많이 보였는데 클수록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더라. 보들레르의 감정 교육도 프랑스 혁명을 어느 정도 희화화하는 쪽이고
보들레르가 아니라 플로베르 아니여? 혁명을 까다니 갑자기 급호감
보들레르란다;; 플로베르 ㅇㅇ 깐다기보다는 뭔가 혁명의 영광적이고 영웅적인 면을 벗겨내고 그 주변의 사적이고 쾌락주의적인 면들을 부각한다 해야하나 프랑스 애들 입장에 불쾌할 법함
출간된 직후에 문단에서 평가가 안 좋았다는게 그 때문인가
아무래도 프랑스 혁명쪽이 단순화시켰을 경우엔 드라마틱한 감이 있어서 대중적 인식이 그런 드라마에서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는 느낌임. 사실 소설만 하더라도 누구누구 목 잘랐다는 이야기보다 입헌을 했네 개헌을 했네 하는 이야기를 몰입감있게 설명하는게 훨씬 힘들기도 하고.... 일단 나는 역사를 억지로 단순화시켜 이야기하는 식의 스타일을 그다지 안좋아함.
ㄴ 그런 당신에겐 프랑스 혁명을 뒤집어서 고찰한 아나톨 프랑스의 신들은 목마르다를
근데 저 역자보니까 정신의 삶도 번역했던데 저 사람 아렌트 번역은 큰 문제 없나보네. 후 빨리 개정판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