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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책은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 '60년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것처럼 배경은 60년대 프랑스. 종종 시대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 갸웃하게 되서 읽는데 이해와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몇 있었음.

ㅡ 노동과 (소유, 소비하는) 사물들 사이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한 사유를 담은 책. 60년대 이야기라고 했지만 오늘날 젊은이들이 한 번쯤은 했을 고민과 선택을 담았기에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함. 또한 이러한 고민에 해답을 내놓는 계도적인 느낌보다는 얘네들은 ~~했다 라는 일상을 전시해놓은 느낌.

ㅡ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주요 소재는 '사물들'인데. 글쓰는 것도 보면 여러 사물과 그 날 했던 문화생활을 열거함. 하지만 어떠한 정념이 피어오를만한 묘사는 절제했음. 단어도 휘양찬란한 미사여구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그 물건에 대해 표현할 형용사를 붙인 느낌?

ㅡ 대화문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각주를 뒤에 따로 모아둬서 좀 불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