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 안에 있는 카페에서 책 읽고 있는데

다른 책에 급하게 찾아볼게 있어서 잠시 자리 비운 사이

옆에 어여쁜 누님 앉았던 자리에 어떤 50대 아재가 앉아 계심

그냥 그렇구나 하고 책 읽는데

흰 셔츠에 청바지 입은 30대 남자 두 명이 오심

그리고 또 책 읽고 있는데

50대 아재가 책 20권 정도 꺼내고

잘 생긴 30대 아재가 막 싸인을 하기 시작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언어의 온도 저자 아재네

싸인한 책은 말의 품격

지금도 열심히 사인 중.

ps. 책 여러권 꺼내놓고 보는 중인데 그 중에 오늘 사인회 때문에 가져온 오직 두 사람 이 있었음. 그거 보고 세 분이서 막 얘기하더라.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