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창비를 구독한 적이 있었음. 가오 좀 잡아볼라고. 

근데 안에 있는 논평? 같은 건 재미있게 읽었는데, 시나 소설은 영 안 맞는거임.

그러다가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인가? 그걸 읽었는데, 정확하게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음.


일단 남주가 게이고, 어떤 연상의 형이랑 썸타는 상황에서 횟집 온, 그런 상황이었는데.


남주가 '전 광어같은 놈이에요, 쫄깃하거든요.' 하고


일본 애니 남주처럼 '어이어이, 지금 무슨 말 하는 거냐고!' 속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연상의 형이 '아니요, 우럭인 거 같습니다. 속이 다 비치거든요.' 이런 문구로 기억함.


순간 이거 읽고 갑자기 존나 빵 터져서 끄윽끄윽 거리다가 몇 달 뒤에 서점에서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음.

그때까지만 해도 박상영 존나 라노벨 작가인줄 알고 '아오 시바 재밌누'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yes24나 문학동네 이런데서 막 인터뷰하고 하는 거 보니까 갑자기 킹받았음. 

그게 끝임 제목은 어그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