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카페에 추천도서 요청하려고 올려서 펌했는데 갤에 맞춰 반말체로 바꿀게
직장 2년차인데, 요즘 정말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불과 몇년 전까지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추상적이지만 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꿈을 잃고 하루 하루를 견디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껴진다. 무엇을 해도 재미없고 친구를 만나도 일처럼 느껴지고, ‘행복하다’라는 느낌이 근래에 별로 든 적이 없었던 것 같음.
요즘, 어렸을 때 명작이라고 해서 봤지만 공감할 수 없었던 드라마 “연애시대”를 보고 있는데
주인공 감우성 독백이 정말 와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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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잃어버린 꿈, 호기심, 미래에 대한 희망...
언제부터 장래희망을 이야기 하지 않게 된 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일년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 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 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레게 하는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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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를 보니 어쩌면 내가 꿈꿨던 연애,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 그러한 연애의 부재가 나를 더 루틴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게끔 하는 것 같기도 함.
연애는 불가 영역이기에 차치하고, 의욕없이 이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 자극을 줄만한(감사한) 책이 있을까?
형들은 인생 그래프 중 -(마이너스) 굴곡에 처했을 때 어떤 책에 감명받음?
근래에 재테크에 빠져서 주식 책만 보고 있는데... 그것만 주구장창 보고 있어서 그런지 잃어버린 감정을 찾고자 함 ㅠㅠ
그건 연애 해야 됨
책을 너무 과대평가하는것같음.
22 그냥 사람 만나야 해
사람 만나는 게 너무 귀찮아졌어. 하는 업무 자체가 사람 만나는 일이라 누굴 만나도 그냥 일 같음. 그저 무미건조한 삶에 약간의 균열이 일으키는 자극제가 필요한데, 누굴 만나는 것에 기가 빨린다고 근래에 느끼는 내게 책이 그런 역할을 했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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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정말 내가 원하던 책 추천인 것 같아. 그저 잔잔한 강물에 파도가 일렁였으면, 그러기 위해서 자극제를 찾고 있는 거라서. 방금 검색해봤는데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랑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아서, 분명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점이 있을 것 같아. thank you!!!
스토너 추천할게.
짧고 굵은 추천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