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가면서 갈수록 선생님에 대한 나의 동정심이 점점 얕아져가다가 최후의 말에서 나는 다시 선생님의 과거를 곱씹어봤다

선생님은, 작은아버지의 배신과 자신이 k를 배신한 일을 비교하면서 괴로워하고 자신의 아내를 거의 숭배하듯이 사랑하며 그녀를 망치고 싶지 않아 한다.

만일 선생님께 용기가 있었다면, k나 아내에게 자신의 속내를 모조리 털어놓았다면, 선생님은 생이라는 지옥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 꿀 수 있었을까

읽는 내내 마음이 괴로웠던 독서였지만 다 읽고 난 후에 다시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겠다


꿈 열흘 밤 아직 안 읽었는데 이것마저 읽으면서 생각할 시간을 벌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