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키는 근대 일본의 지식인으로서 서양의 여러 말들을 일본말로 어떻게 옮길지 고민하고 실제로 서양을 직접 일본말로 옮기는 일종의 언어 창조자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광수는 그 만들어진 언어를 답습하기만 할 뿐인 지식인이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거 같다.
사실 이 문제는 이광수 개인만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한국 근대 지식인들의 전반적인 한계이기도 한데, 일본의 후타바테이 시메이가 일본의 첫 언문일치 소설인 뜬 구름을 써낼 때 러시아어로 쓴 뒤 그것을 일본어로 옮겼다는 이야기와, 김동인이 처음 작품 활동을 시작할 때 일본어로 생각하고 한국어로 번역했다는 이야기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결국 1920-40년대 조선이 받아들인 서양은 서양을 직접 통한것이 아닌 일본이라는 매개체를 거쳐서 받아들인 중역의 근대가 아니였을까.
이광수는 그 만들어진 언어를 답습하기만 할 뿐인 지식인이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거 같다.
사실 이 문제는 이광수 개인만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한국 근대 지식인들의 전반적인 한계이기도 한데, 일본의 후타바테이 시메이가 일본의 첫 언문일치 소설인 뜬 구름을 써낼 때 러시아어로 쓴 뒤 그것을 일본어로 옮겼다는 이야기와, 김동인이 처음 작품 활동을 시작할 때 일본어로 생각하고 한국어로 번역했다는 이야기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결국 1920-40년대 조선이 받아들인 서양은 서양을 직접 통한것이 아닌 일본이라는 매개체를 거쳐서 받아들인 중역의 근대가 아니였을까.
중역의 근대라...뭔가 씁쓸하네
특수한 식민지 시대라는 한계이기도 하겠지만 그 당시 작가들이 너무 일본식 조어같은 것들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한 것 같아서 아쉽더라.
어떤 개념에 해당하는 언어가 없었으면 그 개념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없었겠지. 그러고보니 1984에서 신어 만드는 목적이 이거 비슷한거 아니었남
예술, 이성, 기술, 철학이라는 단어들조차도 일본인의 번역으로부터 만들어졌으니까... 그야말로 중역의 시대였네
한국에서 도끼가 처음 유행한것도 일본에서 도끼전집이 다섯권으로 나왔을 때라는 썰도 있을 정도니까 뭐..
사실상 일본영향 안받은게있나? 식민지 근대화론을 불편한 역사나 부정하려고해도 결국 한국의 모든 행정관료 산업기반등등 일본영향안받은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