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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한 나라 조지아. 러시아와는 악연이지만,


엄연히 조지아인들이 존재하고, 조지아 말을 쓰며 조지아 문학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리고 20세기, 조지아 문학에도 붐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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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감사후르디아


20세기 조지아 문학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주로 조지아의 역사를 다루는 역사소설들을 쓰며 조지아 산문과 글을 정립하는데 큰 기여를 한 모더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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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자바키슈빌리



감사후르디아와 더불어 20세기 조지아 문학이 배출한 세계문학에 이름을 올릴만한 2대 작가로 불리는 자바키슈빌리는 여러 소설들을 썼고,


특히 몇 년전에도 드디어 영역이 된 <크바치>의 경우, 19세기 말부터 소비에트의 조지아 침공 등의 기간 동안을 다루는 조지아식 피카레스크 소설, 혹은 악역-돈키호테의 이야기다. 


상징주의나 미래주의를 외치는 문단 후배들을 보며 '신-리얼리즘'을 주장했지만


알다시피 모든 것은-----모더니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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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와도 종종 비교되는 그리골 로바키제.


주로 독일 등에서 활동하며, 조지아 문단 동료들과도 교류는 있었지만, 소비에트의 조지아 점령 이후, 끝내 독일로 망명을 떠나 고된 삶을 살았다.


그의 대표작 <뱀의 껍질>은 페르시아를 여행하는 한 영국인 병사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조지아 신비주의와 역사, 그리고 니체 등의 사상 등을 버무린 조지아식 마술적 리얼리즘 소설이라고 하며 대놓고 표절을 당한 걸로도 유명하다.


안타깝게도 영역된 기록은 있으나 중고 자체도 구할 수 없어서, 아직까지 연구가가 소개한 줄거리만 보며 군침만 다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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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얼어붙은 골짜기,

크고 가는 그림자.

이 그림자는 누구인가?

그는 어디에 속했는가?

추위 속에 그림자는 덜덜 떤다.

그는 은신처를 찾지만...늦었다...

너무 늦었다.

(중략)

- <추위 속 그림자> 


조지아에서 조지아 상징주의 운동을 이끈 중심 시인으로 평가받는 파올로 야시빌리.


조지아에 상징주의를 도입하고, 파스테르나크 같은 러시아 시인들과도 교류한 걸로도 유명하다.


특히, 파스테르나크의 경우, 야시빌리를 비롯한 교류하던 여러 조지아 모더니즘 시인들의 선집을 러시아어로도 번역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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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칼은 화살이다, 날 찌를지언정

결코 굽히지 않는다.

하늘은 눈 덮인 산들을 익사시켰다.

그들의 봉우리들은 교수대 마냥 높게 서있다.

대홍수가 돌아오고,

공룡이 배회할 때면

바람은 복수심 가득한 목소리로 말할 것이다.

나는 독수리의 부서진 둥지의 유령을 본다.

내 눈은 기억의 부끄러움과 함께 흘러내린다.

어째서 그들은 이 하늘의 영광을 없앴는가?

(중략)

- <구닙>


티치안 타비제.


역시 파올로 야시빌리와 더불어 조지아 상징주의 운동을 이끌고, 파스테르나크와 교류를 한 조지아 모더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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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치코바니.


조지아에 미래주의를 도입하여 미래주의 운동을 이끈 시인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유럽 중심 문단과는 먼 변두리처럼 보일지라도, 조지아에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여러 작가들이 문화 붐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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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구원하는 게 썩 즐거운 일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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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절반은 살아남을 것이다."


러시아 스톤 / 우크라이나 스톤 / 이디쉬 스톤 / 핀란드 스톤 / 중앙아시아 스톤 / 조지아 스톤 등을 모두 모은 스탈린이 손가락을 튕기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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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1937년 대숙청이 시작되었다.





파올로 야시빌리 - 1937년 숙청 후 자살


티치안 타비제 - 1937년 총살


미하일 자바키슈빌리 - 1937년 총살


시몬 치코바니 - 동생이 총살당하는 걸 보면서 자신의 문학을 부정 후 간신히 빌붙으며 살아남음.


콘스탄틴 감사후르디아 - 강제 침묵


그리골 로바키제 - 숙청 시기 당시 망명 중이었으나, 그 후로도 기나긴 가난에 시달림.



그 외 이들과 함께하던 수많은 조지아 문단의 일원들까지, 모두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이러한 손실은 20세기 중후반에 이르러서야 서서히 회복되었다고 연구가가 평할 정도로, 한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텅 빈 조지아 문학의 자리를 한 명의 시인이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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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주가시빌리의 승리네~"




대단하다 좆탈린!!






사실 조지아 문학은 진짜 마이너라서 영미권에서도 간간히 번역될까 말까하지만


대산에서 옆동네 아제르바이잔 시인도 나왔으니,


국내에도 나올 거란....꿈 정돈 꿔도 되잖아?












모더니스트의 기묘한 모험


- 20세기 최고 시인 예이츠의 환상록과 자서전 읽으쉴?

- 프루스트와 조이스의 자존심 강한 제자 대결

- <율리시스>는 어떻게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책이 되었는가?

- 냉혹한 이탈리아의 마피아 작가

- 폴란드식 기묘한 모더니즘 작명법

- 조이스의 기묘한 유언

-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

- 유교 탈레반은 파시즘을 꿈꾸는가? (1), (2)

- 뿌슝빠슝 안아키를 하던 극작가가 있다?!

- 위대한 피츠제럴드 (1), (2)

- 아일랜드인들의 아름다운 전통이란?

- 본인 오늘 마초 되는 상상함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약이 필요한가?

- 냉혹한 남아공의 파시스트

- 모더니스트란 누구인가?

- 그렇다면 모더니즘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공무원

- 오 빅보스 마이 빅보스

- 작가는 권력가를 꿈꾸는가?

- 토끼공듀의 삶

- 오 캡틴 마이 캡틴

- 양키인 내가 대영제국 시민?

-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것은?

- 오늘은... 바람이 소란스럽

- 테에에엥 마망 (ᗒᗣᗕ)՞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 슈르레아아아아알 - 다다다다(2)

- 초현실대전 - 다다다다다슈르레아아아알(3)

- 1억의 비명을 대신 쏟아내는 지친 입

- 자동차박이들의 찬가

- 특성 없는 제국, 특성 있는 남자

- 나보코프가 뽑은 4대걸작을 알아보자

- 켈트의 동정 대마법사 (1)

- 너 나 지큼 동정해?

- 연극이여 신화가 되어라

- 부조리를 기다리며

- 주나, 살아있니?

- 나치참기 LV 99

- 독일 소설은 어떻게 노잼의 대명사가 되었는가?

- 밤 끝으로의 파시즘 여행

- 잔혹한 위뷔가 지배한다

- 베케트는 배우들을 좋아해

- 내가 엠마 보바리다

- 하늘에선 시인의 왕, 그러나-

- 뿌슝빠숑! 비트겐슈타인이 찬양하던 시인이 있다?!

-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 영국적인, 가장 영국적인

- 모더니스트들이 즐기던 게임

- 레닌이 매료되고 스탈린이 반한 참된 시인

- 러시아에서의 흑사병 연대기

-"사실 할로윈이란 것도 아일랜드에서 온 거거든요."

- 조이스가 매료되고, 쇼가 반한 민중의 적

- 트렁크 속에 우주를 숨긴 남자

- 안데스에서 온 전령

- 달리야, 나도 순정이 있다.

-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 만델스탐의 노래

-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 악어들의 거리

-저를 슈베이크라고 소개시켜주시겠어요?

- 독일인이 오리라

- 혁명가는 모더니즘을 꿈꾸는가?

-광기....모더니스트의 오랜 친구여

-키메라의 절망

-소리와 분노로 가득한 백치의 이야기

-오 멋진 신세계여

-루마니아로 보내줘

-디오니소스와 소피아

-전쟁과 평화

-과거와 미래 사이의 기묘한 막간극, 혹은 긴 여로

-크리스마스엔 캣츠를!

-스트린드베리와 지옥불 극장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이미지즘 전쟁

-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머피를 기다리며 (1)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2) 계승하는 중입니다 (3) 계속한다, 계속할 수 없다, 계속해야만 한다

-사랑받지 못한 자의 노래

-우크라이나에서 온 톨스토이

-저주받은 상징주의자들 (0) 저주받은 시인들 (1) 세계는 한 권의 책을 위해

-모더니스트들의 학교

-키위는 나눌 수록 커지잖아요

-폴란드 묵시록 코제니오프스키

-메타 속의 메타 속의 메타 속의 자전거

-오늘부터 우리 베프인 부분인 각인거다

-블라디미르 시린의 참 인생

-이것이 당신의 시입니다

-섹무새의 인조턱은 왜 노랄까?

-무대를 모욕하는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사랑 또한 과학적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

-모더니즘.....공헌...했다고....

-검은 포도주빛 바다의 미스테리

-냉혹한 번역의 세계

-고골, 보르헤스, 그리고 카프카

-우리 모두 -프-의 세계에 살고 있다

-웅가레티의 아틀리에

-아 아서왕 아시는구나!

-대중의 취향과는 타협하지 않는다

-율리시스 전쟁

-남작부인의 다다는 땀흘린다

-P P P P P P P P P

-"키 사 마ㅡ!!!!!!!!!!"

-후리더어어어어엄!!!

-세 명의 뚱보들

-5월은 어린이날~ 우리


모더니스트의 선조들

-지나간 모더니스트는 어디에 있는가

-셰익스피어와 사라진 연극들 - 영국 르네상스 (1)

-극한직업 영국 극작가 - 영국 르네상스 (2)

-고래박이 멜붕이의 삶 (1) (2) (3)

-단테....쇼펜하우어, 니체.....베케트

-"여어ㅡ 『페도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