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왕국의 이쁜 공주님이 멋진 평민 남자와 열렬히 사랑했는데 평민 남자를 괘씸하게 여긴 왕은 남자를 투기장에 넣어버림.

그 왕국에는 하나의 형벌이 있는데 똑같이 생긴 두 문 중에 하나를 죄인이 고르는 거임. 번복은 없음. 한 문에는 굶주린 호랑이가, 다른 쪽에는 미녀가 있고 미녀를 고르면 무조건 결혼과 동시에 석방, 무죄. (기혼이면 이혼 후 무조건 미인과 결혼임)

남자에게도 이 형벌이 주어졌는데 공주가 보통 야심만만한게 아님. 남자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미녀가 남자 품 속에 있다는 걸 생각하니까 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를 죽이자니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라 불가능 했음. 공주는 왕족이라서 두 방에 무엇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알고 있었고, 남자도 그걸 알고 자신을 위한 문을 골라달라고 부탁함.

결국 집행날에 공주는 한쪽 문을 몰래 손가락으로 가리킴.

그리고 소설은 \'미녀였을까요? 호랑이였을까요?\'로 끝나는 단편소설임.

독갤럼들은 공주님이 어떤 걸 선택했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