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닌건 아니지만
난생처음으로 국문학에 애정 가졌던게 김승옥 단편들

근데 스무살 넘어서 왠지 모르게 피하고 숨기다가

군대 갈때 딱 한 권 들고 간 민음사 무진기행
이거 찢어지게 읽음
그리고 전역하고 전집 싹 읽음 문동거 다섯권짜리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꺼내보는데 
역시 고딩때 읽던거랑 느낌이 다르다

김승옥 단편집은 교과서로 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