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히려 글 리젠이 줄더라

평일에 땡땡이치며 독갤하고 주말에 놀러나간다는 암시인가? ㅂㄷㅂㄷ




그보다 난 김소월의 시는 뭔가 와닿는게 적더라. 문장은 인정함. 현대시에서 어떻게 김소월이 수용되는지, 그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어렴풋이 보이고 한국어로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인정함.

시집 뒤에 실린 시론도 맘에 듦. 대충 정리하면 사물의 음영? 어떤 현상 속에서 그 이면에 보이는 또다른 속성들을 포착하고 표현하는게 시다.... 뭐 맞는 말이지 시랑 소설이 다른 쪽으로 갈라지지만 일단 시작 자체는 현실의 재인식에서 오니까.


근데 뭔가.... 몬가몬가 안 맞는 거 같음. 이육사 때보다 감흥이 떨어지는 느낌 같기도 하고 일단은 다 읽고 확실히 결론을 내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