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 열리는 그 순간 딱 되면


바로 달려들어가서 시집을 최대한 많이 빌리고 싶다.


이틀 전 도서관이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 들은 이후 다른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갑자기 시에 흥분하는 주사라도 맞았는지 시집을 읽고, 마음에 드는 시들을 필사해두고 싶다.


하아 하아... 벌써부터 설렌다.


시집 코너를 둘러보며 내 마음에 와닿는 시집들을 하나 하나 찾아 살펴보는 그 맛을 다시 느낀다니.


어떡하지? 아 연애할 때보다 더 설레서 잠이 안 온다.


시집 생각에 어버이날도 잊어버렸는데


그 동안 공책에 끄적끄적 적어둔 시들은 바닥이 났다.


새로운 시집과 시들이 필요하다.


내 마음이 시들기 전에 시들을 Get하고 싶다.


코호.. 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