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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독서 취향은 물론이고 성격 자체가 타고난 힙스터 기질이 있어서


남들이 잘 안 읽는 책들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끌리는 책들을 주로 읽었다.


그런데 몇몇 다른 독서나 문학 커뮤에선 힙한 책 읽는다고 하면 그딴 거 왜 읽냐는 소리는 애교였고


그 책 쓴 작가냐면서 광고쟁이 꺼지라느니 그 책에서 그 문장보다 더 좋은 게 많은데 왜 이딴 문장을 좋다고 하냐느니 별의별 시비가 들어왔다.


그런 것들도 아니면 아예 관심 자체를 안 주고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독서를 하거나.


문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한테 책 추천은 처음 받는다는 문부심 쩌는 사람 봤을 때 문화충격을 받기도 했고.


가장 기분 나빴던 건


한국 문학 작품을 읽는데 등단 준비할 것도 아니면서 왜 책 읽냐는 소리 들었을 때


너 같은 독자새끼들 없어도 된다느니 니가 왜 그 책을 읽냐느니 뭐니 수준 낮은 독자들은 없어야 된다느니 참 별별 소리들을 들었다.


적어도 힙한 독서를 갖고 시비걸거나 한국 문학 읽는다고 독자새끼니 뭐니 소리를 안 들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