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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다자이 오사무/민음사/189P


참으로 음울하고 어두운 소설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일생과 굉장히 비슷한 자전적 소설이다. 남들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익살을 부리는 모습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기해야 하는 지금 현실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호리키가 요조에게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라고 말했을 때 요조는 세상이 아니라 네가 용납하지 않는 그것으로 생각한다. 호리키는 자신의 기준에서 요조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을 세상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서 비난한다. 이는 우리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기준에서 비난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그 사람 기준에서 비난하는 것일 거다.

독린이가 읽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몇 번 더 읽어봐야 책을 통해 작가가 말해주고 싶은 진정한 의미를 깨우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