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서 읽으면서 화가인 여주인공이 손의 온기나 무슨 눈빛같이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걸 그려보고 싶다고 말하는데 읽다보니 오히려 김훈이 말로 설명하기 힘든걸 글로 그림 그리듯이 이미지화 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말과 말이 뱀처럼 부딪히고 얽혀 올라갔다거나 가늠구멍 안에서, 추위는 산에 가득찼으나 조준할 수는 없었다 이런 말들
수묵화 느낌
남한산성 도입부는 진짜...뱀들이 널부러진 게 생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