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신이건 간에 뭔가 초자연적인 신이 있을 것 같냐?
초자연적인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 있냐? 이유는?
식상하긴 하지만 굉장히 민감한 주제인데, 난 신 문제가 가장 대중적이고도 아주 어려운 철학적 주제라고 본다.
책 많이 읽는 사람이라면야 다 알겠지만 신에 관한 얘기는 어지간한 책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주제다. 책의 주제가 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뜬금 없이 신이 튀어나와서 몇 소절 내지는 몇 페이지씩 내용이 나오거나 심지어 한 챕터를 통째로 차지하기도 하고.
그만큼 독서가들한테는 익숙한 주제일텐데, 그런 만큼 다들 신에 대한 나름의 태도나 생각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 같다.
난 안믿는다. 내가 보기에 있을 것 같은 이유가 없어서.
난 인간의 자연적인 본능이 신을 믿는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정확한 근거를 들어서 신을 믿지 않는건 진짜 어려운거라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본다. 본능적으로 신을 찾는 것 같다는 게 우리의 본능적인 직관과도 맞아 떨어지고, 실제로 많은 책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 유신론적이건 무신론적이건. 차이가 있다면 유신론적인 책에서는 그러한 본능이 신이 만든 것이라고 하고(신을 인지하고 좇도록 인간이 창조되었다), 무신론적인 책에서는 그 본능의 형성을 대체로 진화론적으로 설명하고. 예를 들어서 에드워드 윌슨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진화론이나 진화심리학 전반의 설명처럼.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온갖 과학 이론들 중에서도 유독 진화론을 싫어하고 공격하는 거겠지. 과학 이론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이론 중 하나인 진화론을 반박하는 것이 무모하다는 걸 스스로 알면서도.
신 정말 흥미로운 주제임 나는 있었으면 하는데 그러타면 신이 너무 잔인하다 - dc App
신 문제랑 기독교문제랑 다른건데
기독교문제로 어느새 혼합됨 ㅋ
기독교 문제가 신 문제의 일부에 속하니까 예시로 든 거지. 특히 한국인 비종교인이 현실 생활에서 가장 자주 맞딱뜨리는 신과 종교 문제니까. 무슬림 문제는 한국에서는 너무 멀고...
기독교는 문화문제지 신문제가 아님
그럼 기독교에서 진화론을 부정하는 이유는 신 문제가 아니라 문화 문제인가? 기독교는 창조주인 신을 믿어서 진화론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진화론을 믿는 문화랑은 문화가 달라서 그런 거고? 별로 설득력이 없는 설명이다. 기독교에서 진화론을 부정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진화론의 설명이 신의 존재성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단순히 문화 차이 문제가 아니라 신 문제지.
자유의지나 신이나 결국 제로섬 게임처럼 느껴짐 설득력있는 규명에 따라 입지가 계속 늘거나 줄어듬. 그럼에도 니체가 말했듯 신의 완전한 죽음은 다른 개념의 죽음과 별개로 봐야될지도 모르지 아무리 규명한들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정말 길고 긴 시간이 말해주겠지 - dc App
제 2의 중세시대가 안올거라고 난 확신할 수가 없네 - dc App
기독교에서 거시적으로는 진화론을 부정한 적이 없어. 기독교 창조론은 창조과학이론이나 지적 설계론 같은 게 아님.
교황 무신론자 민드는 소리 하고 있네 ㅋㅋㅋ 이론이랑 신이랑은 아무 관련도 없자나 ㅋㅋㅋ
대충 니가 뭔 말하는진 알겠는데 그건 심리적인 요인인거지 본질적으론 아무 관계 없음.